지난해 술소비 급증/양주 35·맥주12·소주 6%늘어

지난해 술소비 급증/양주 35·맥주12·소주 6%늘어

입력 1995-01-16 00:00
수정 1995-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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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술 소비가 크게 늘었다.양주는 무려 35%가,맥주는 12%,소주는 6%가 증가했다.

맥주 소주 양주를 합해 93년보다 한 사람이 매달 1.5병 이상을 더 마셨다.개인들의 주량이 거의 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음주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한사람 당 연간 소비량은 1백87.6병.매달 15병 이상을 마셨다는 계산이다.

15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의 양주 판매량은 3백79만1천7백여상자(3백60㎖ 12병)로 93년의 2백81만7천5백여상자보다 34.5%가 증가했다.1인당 전년보다 0.42병이 많은 1.23병을 더 마신 꼴이다.93년 12.8%,92년 6.1%가 늘어난 데 비하면 증가 폭이 엄청난 것이다.

맥주 소비량은 전년 대비 11.9%가 늘어난 1억7천1백17만상자(상자 5백㎖ 20병들이)였다.5백㎖ 병으로 환산하면 34억2천3백40만병에 달한다.성인 한사람이 1백14병을 마셨다는 계산이다.93년에는 1백1병이 채 못됐다.지름 7.16㎝인 5백㎖ 병을 한 줄로 세우면 서울∼부산간(4백28㎞)을 2백87번 왕복한다.8t 트럭 40만대 분이다.<김병헌기자>

1995-01-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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