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사복경찰 배치/주유차 차적조회로 도난차 찾게

주유소에 사복경찰 배치/주유차 차적조회로 도난차 찾게

입력 1994-12-27 00:00
수정 1994-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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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26일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사복경찰관을 서울 시내 6백52개 주유소에 수시로 배치,범죄자 검거및 범죄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시범적으로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내 각 주유소에 사복경관 2명씩을 배치,기름을 넣는 차량에 대한 차적조회를 실시한 결과 차량절도범 황모군(18)등 14명,기소중지 운전자 3백84명등 모두 4백21명을 검거하고 도난차량 28대를 회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사복경관의 주유소 배치를 경기,인천등 수도권 일원으로 확대 실시할 것을 경찰청에 건의하고 검거실적이 좋으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붙잡힌 황군은 2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일원동 노상에 주차해있던서울 1프 9255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타고다니다 21일 상오 10시30분쯤 양천구 신월7동 신양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다가 잠복중인 사복경관의 차적조회로 검거됐다.

또 21일 상오 11시20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원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서울 2브 9917 엑셀승용차의 차적을 조회한 결과,운전자가 사기 등의혐의로 기소중지된 자임을 밝혀내고 현장에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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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러나 차적조회에 다소 시간이 걸림에 따라 서울시내 6백3개 파출소와 112순찰차 6백81대에 휴대용컴퓨터를 배치,신속히 차적조회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범인검거율을 높이기로 했다.<양승현기자>
1994-12-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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