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손해봐도 추진해야” 70%/공보처 여론조사

“남북경협 손해봐도 추진해야” 70%/공보처 여론조사

입력 1994-12-27 00:00
수정 1994-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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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경협활성화」 정부방침 찬성”

우리 국민들의 70.5%는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남북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앞으로 남북경제협력 추진의 참고자료로 삼기 위해 지난 12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전국의 만 20살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한 「남북경제협력에 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 응답자들의 96.2%는 남북경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찬성을 표시했으며 북한이 우리측의 경협 제의를 수락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절반이 넘는 53.7%가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경협의 진행속도에 관한 항목에서는 47.5%가 서서히 진행돼야 한다고 답해 신중한 추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63.9%로 민간에 맡겨야 한다는 36·1%보다 많았다.

응답자들의 88.1%는 경협이 통일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경협이 이루어지면 북한에서 일할 용의가 있다는 응답자도 절반인 49.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과 북한과의 회담 타결이 경협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항목에서도 응답자들의 62.0%가 미국과 북한간의 화해분위기가 한반도의 긴장 완화로 이어져 남북경제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문호영기자>
1994-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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