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고교평준화/전면 재검토/교육부,특차전형 확대·시범학교 운영

대입·고교평준화/전면 재검토/교육부,특차전형 확대·시범학교 운영

입력 1994-11-26 00:00
수정 199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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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거쳐 96년부터

현행 대학 입시제도를 비롯,고교 평준화정책과 내신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교육부는 25일 교육정책의 큰 틀을 이루는 대학 및 고교 입시제도를 국가경쟁력 강화와 세계화 추세에 맞는 방향으로 개선하기위해 전면 재검토작업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재검토 결과를 토대로 대학입시제도 및 고교 평준화정책의 해제방안에 대해 내년 1월중 각각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빠르면 96학년도부터 새로운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대학입시제도의 경우 현행제도가 수험생의 진학기회를 제한,재수생양산·과열과외를 조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대학의 학기가 3∼4학기제로 바뀌는 시점에 맞춰 시험을 연간 2∼3회 치르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확대,전형기준을 현행 고교 내신성적·수능성적·본고사성적 이외에도 농어촌자녀등에 대한 특별전형 기회를 늘리고 제한적인 기여입학제를 부분허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고교 평준화정책의 단계적 해제는 우선 각 시·도별 시범학교를 97학년도까지20개정도 운영한뒤 98학년부터 사립고의 20%정도인 90곳까지 확대실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1994-1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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