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납치 연쇄강도/차이용 카드 등 뺏어

취객납치 연쇄강도/차이용 카드 등 뺏어

입력 1994-11-09 00:00
수정 199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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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하오 2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환경사업소부근 공터에서 회사원 정박영씨(39·노원구 상계10동)가 청테이프로 입이 봉해지고 손발이 묶인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네주민 최모씨(53)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이날 0시30분쯤 술에 취해 귀가하던중 도봉면허시험장 앞길에서 20대 남자 2명이 탄 봉고차에 납치돼 현금 10만원과 국민카드등 신용카드 3장을 빼앗긴뒤 버려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하오 10시쯤에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전철1호선 휘경역앞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회사원 이진씨(32·동대문구 휘경1동)가 20대 남자 2명에게 납치돼 카드를 빼앗긴뒤 도봉동 도봉유치원 뒷길에 버려졌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20대 남자2명이 승용차를 이용해 취객을 납치하고 신용카드를 훔치는등 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인근 우범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김태균기자>

1994-11-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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