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부실시공여부 수사/성수교 붕괴

동아건설 부실시공여부 수사/성수교 붕괴

입력 1994-10-29 00:00
수정 199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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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현장소장 등 관계자 내주 재소환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8일 서울시 관계자에 대한 조사에 이어 설계 및 시공상의 부실혐의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붕괴된 상판을 떠받치는 철골구조물(트러스) 수직재의 용접부위가 부실시공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당시 설계도면 등과 대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부실공사여부 및 설계·시공상 하자 등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신광옥 서울지검2차장은 이날 『설계·시공에 대한 수사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동아건설 현장소장 신동현씨,설계자인 대한컨설턴트 이헌경회장,서울시 현장주임 등을 비롯해 동아건설과 서울시의 전현직 관계자 2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불실 혐의가 드러나면 이들을 재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 부위의 부실 규명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이틀동안 붕괴지점의 수직재인 H빔·연결핀과 부식정도가 심한 부위등 16군데에 대해 X­레이와 초음파 등 비파괴검사를 실시,사단법인 대한선급연구소에 판독을 의뢰했다.

검찰은 또 철골 내부의 부식정도와 용접상의 하자를 정확하게 밝힐 수 있는 비파괴 검사에 대한 판독결과가 다음주쯤 밝혀지는 대로 동아건설 관계자들을 소환키로 했다.<박홍기·박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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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0-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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