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침 확고… 팀훈련도 재개/남북정상회담 먼저 제의안해/연말 당직개편 없이 부분개각 시사
김영삼대통령은 8일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핵문제가 끝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지금까지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합의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히고 『한국과 미국의 공조체제는 완벽하며 핵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안보리에 회부하는 문제를 미국과 의견교환을 한바 있다』고 공개했다.<관련기사 2·3면>
김대통령은 11월의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문제와 관련,『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된다면 경수로 지원과 기술·자본 지원도 하겠지만 아니면 필요에 따라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할 수 밖에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경제협력을 분리하자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핵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경제협력등을 생각해서는 안되며 이것이 정도이고 우리의 가야할 길』이라고 선을그었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대통령은 남북대화재개 문제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여러 의미에서 아주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의연하고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하고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며 아직도 북한은 남한을 교란시키고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망상을 갖고 있다』고 밝혀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제의하지는 않을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우리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초유의 호황을 누리고 있고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성장률은 7·5%,수출은 9백20억달러,물가는 6%선 억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연말의 대폭적인 당정개편 가능성에 대해 『언론이 일본내각제의 영향을 받아 대폭적인 개각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이는 대통령중심제에서는 맞지 않는 인식이며 민자당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런 생각이 없다』고 밝혀 당직개편 없이 부분개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군의 평시작전권 환수에 대해서는 『우리군이 실질적으로 바로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영만기자>
김영삼대통령은 8일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핵문제가 끝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지금까지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합의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히고 『한국과 미국의 공조체제는 완벽하며 핵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안보리에 회부하는 문제를 미국과 의견교환을 한바 있다』고 공개했다.<관련기사 2·3면>
김대통령은 11월의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문제와 관련,『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된다면 경수로 지원과 기술·자본 지원도 하겠지만 아니면 필요에 따라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할 수 밖에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경제협력을 분리하자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핵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경제협력등을 생각해서는 안되며 이것이 정도이고 우리의 가야할 길』이라고 선을그었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김대통령은 남북대화재개 문제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여러 의미에서 아주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의연하고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하고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며 아직도 북한은 남한을 교란시키고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망상을 갖고 있다』고 밝혀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제의하지는 않을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우리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초유의 호황을 누리고 있고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성장률은 7·5%,수출은 9백20억달러,물가는 6%선 억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연말의 대폭적인 당정개편 가능성에 대해 『언론이 일본내각제의 영향을 받아 대폭적인 개각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이는 대통령중심제에서는 맞지 않는 인식이며 민자당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런 생각이 없다』고 밝혀 당직개편 없이 부분개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군의 평시작전권 환수에 대해서는 『우리군이 실질적으로 바로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영만기자>
1994-10-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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