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42개국 7천3백명 열전 보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오늘 개막/42개국 7천3백명 열전 보름

입력 1994-10-02 00:00
수정 1994-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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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년연속 2위 목표

【히로시마=특별취재단】 「아시아인의 대축제」 제12회 아시안게임이 2일 상오 11시 42개국 7천3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이곳 메인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 보름동안의 막이 오른다.

화려한 공개행사와 함께 시작될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태극기를 앞세운 기수 문경은에 이어 박상하단장 이상균총감독등이 참가,42개국 가운데 카자흐스탄에 이어 14번째로 입장한다.

7백25명이 참가한 한국은 3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되며 홈팀 일본과 함께 막바지까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금메달 65개를 따내 일본을 따돌리고 86서울아시안게임,90북경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대만행정원부원장 어제 히로시마 도착

【히로시마(광도) 로이터 AP 연합】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참관문제로 중국과 마찰을 일으킨 대만의 서립덕행정원부원장이 1일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서부원장은 도착성명에서 오는 2002년 아시안게임 유치신청을하기 위해 경기진행을 배우고 대만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왔다고 말하고 자신의 개막식참가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서부원장은 그러나 『이등휘총통이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란다는 자신의희망을 전해줄 것을 특별지시했다』고 말해 이총통의 개막식참가를 저지한 중국에 대해 간접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1994-10-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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