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일상생활서 성폭력 위협 느껴”/여성 강간사건 10년간 5배나 늘어
우리나라 성인여성의 76.4%가 가벼운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그 가운데 7.7%가 강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문희상의원(민주)이 30일 주장했다.
문의원은 이날 정무2장관실과 한국여성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형사정책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주장하고 『또 94%의 성인여성이 일상생활에서 성폭력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문의원은 『지난 10여년에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및 강간건수는 5배이상 늘었다』면서 『신고를 꺼려 노출되지 않은 것을 합치면 해마다 약 35만건으로 3분마다 2명의 여성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문의원은 『그러나 수사기관에 신고된 건수는 90년대 들어 해마다 평균 7천여건으로 2%의 매우 낮은 신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문호영기자>
우리나라 성인여성의 76.4%가 가벼운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그 가운데 7.7%가 강간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문희상의원(민주)이 30일 주장했다.
문의원은 이날 정무2장관실과 한국여성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형사정책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주장하고 『또 94%의 성인여성이 일상생활에서 성폭력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문의원은 『지난 10여년에 여성을 상대로 한 강도및 강간건수는 5배이상 늘었다』면서 『신고를 꺼려 노출되지 않은 것을 합치면 해마다 약 35만건으로 3분마다 2명의 여성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문의원은 『그러나 수사기관에 신고된 건수는 90년대 들어 해마다 평균 7천여건으로 2%의 매우 낮은 신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문호영기자>
1994-10-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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