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미 무력대응 불사”/인민무력부 담화/미­북회담 중단 경고

북,“대미 무력대응 불사”/인민무력부 담화/미­북회담 중단 경고

입력 1994-09-28 00:00
수정 1994-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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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북한은 27일 미항공모함 전단배치와 페리 미국방장관의 군사조치발언 등 미국의 대북압력에 대처,군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대응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미­북 3단계 2차회담과 관련한 「인민무력부대변인」 담화를 발표,키티호크 등 미항공모함 전단 배치 및 페리 미국방장관의 대북군사력 사용 발언을 비난하는 가운데 『미국이 무력대결로 나오고 있는 이상 우리도 언제까지나 회담에만 매달릴 수 없다』며 미­북회담중단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 담화는 또 미군부 보수세력의 대북군사압력에 대응,『말로만 아니라 총대로 사회주의 조국을 지키는 것이 인민군대의 사명』이라면서 『만일 또다시 무분별하게 조선반도에서 불질을 한다면 값비싼 피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1994-09-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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