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제 인플레 조짐/도매물가 급등… 금리인상 여부 논란

미경제 인플레 조짐/도매물가 급등… 금리인상 여부 논란

입력 1994-09-13 00:00
수정 199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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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 연합】 미국에서는 도매물가 급등에 따라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연방은행의 금융 긴축조치 시기를 놓고 여전히 의견이 엇갈려 있다.

8월중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는 0.6%가 상승,최근 4년만에 최대폭으로 뛰어 오르면서 적신호를 울려 주었다.

분석가들은 당초 8월중 생산자 물가지수는 0.4%,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이 큰 부문을 포함하는 기초지수는 0.3%가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같은 상승은 지난 90년 10월의 1.1% 상승이후 가장 큰 폭일뿐 아니라 그 파급대상도 매우 광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월중 기초지수는 화장품,기계류,알코올음료,경트럭과 중간재들의 가격 강세에 주로 힘입어 0.4%가 올랐다.도매물가도 지난 6월엔 변동이 없었으나 7월중 0.5%가 상승했다.

백악관은 최근의 도매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에 인플레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라이시 노동장관은 『임금인상에 따른 인플레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경계를 늦추지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4-09-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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