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3명 지명 수배/경찰,신사동 조직폭력배피살 수사

용의자 3명 지명 수배/경찰,신사동 조직폭력배피살 수사

입력 1994-09-11 00:00
수정 199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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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조직폭력배 오일씨(23)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강남 일대의 신흥 폭력조직원인 박태진(25·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이석(23·서울 송파구 삼전동),이동승씨(26·서울 양천구 신월동)등 3명이 이번 사건에 직접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지명수배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각목·쇠파이프등을 들고 오씨 살해에 가담한 폭력배 7∼8명도 신원이 파악되는대로 지명수배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박씨등을 검거키 위해 강력반 형사 2명씩을 1개조로 구성한 9개조를 이들의 연고지에 보내 잠복근무토록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9일 새벽 수배된 박씨의 연락을 받고 일시에 10여명의 폭력배들이 동원된 점을 중시,이들이 사전에 계획을 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서울 영등포와 경기도 광명시 일대에서 활동해온 오씨가 방배동일대로 진출하려다 이 지역에서 신흥세력으로 부상해 활동해오던 박씨 일당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폭력배들이 방배동 일대를무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기존의 폭력조직과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해온 신흥폭력배들이라는 사실로 미뤄 박씨의 사주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청부살인극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박은호기자>

1994-09-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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