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시개방 확대 방침/내국인용 시장 외국인에 “활짝”/일지 보도

중,증시개방 확대 방침/내국인용 시장 외국인에 “활짝”/일지 보도

입력 1994-08-27 00:00
수정 1994-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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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계 합작투신사 연내 허가/해외고객 투자 상한 35%로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 정부는 중국의 국내용 주식 (A)시장을 해외 투자가에 처음으로 개방할 것을 결정했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26일 상해발로 보도했다.

니혼 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이에 따라 외국의 은행 및 증권 회사는 앞으로 중국측과 합작으로 투자 신탁 회사를 설립한 다음 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모아 중국 국내 주식 시장 개방에 따른 주식 매매에 참여하게 된다.

중국 정부는 빠르면 연내라도 미일계 투자 신탁 회사 1·2사의 설립을 허가할 방침이다.

중국측은 해외 투자가가 구입할 수 있는 주식의 상한 (발행 완료 주식의 35%)을 새로 정하되 해외의 풍부한 자금을 국내 시장에 유입시켜 중국 기업의 활성화와 시장 경제로의 흐름을 더욱 가속화 시킨다는 계획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주식 시장은 외국인이 구입할 수 있는 B주식 시장 (상장 51사)과 중국인 밖에 살 수 없는 A 주식 시장 (상장 280사)으로 2원화 돼 있다.
1994-08-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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