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정부에 대표단 파견 건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무역대표단의 북한 방문을 허용해 줄 것을 본국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제임스 리들 주한미상의 회장은 주한미상의가 발행하는 격월간 「저널」지 7,8월호에 실린 「회장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남북한간의 경제적 통일을 선도할 때』라며 미정부와 주한 미대사관은 미국 기업인의 평양 방문을 주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들 회장은 『미국은 무역대표단의 방북 지원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호전시키려는 의지를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무역방문단을 북한에 파견,북한과 관계를 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정책이 경제 및 안보문제에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고 지원하는 것인만큼 미 정부는 무역방문단의 평양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한 미상의 관계자는 『미·북 외교관계가 정상화되면 평양에 무역사무소 개설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북한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기업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주한 미대사관은 적성국으로 분류된 북한,쿠바,리비아 등과 자국 기업의 교역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오일만기자>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무역대표단의 북한 방문을 허용해 줄 것을 본국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제임스 리들 주한미상의 회장은 주한미상의가 발행하는 격월간 「저널」지 7,8월호에 실린 「회장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남북한간의 경제적 통일을 선도할 때』라며 미정부와 주한 미대사관은 미국 기업인의 평양 방문을 주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들 회장은 『미국은 무역대표단의 방북 지원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호전시키려는 의지를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무역방문단을 북한에 파견,북한과 관계를 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정책이 경제 및 안보문제에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고 지원하는 것인만큼 미 정부는 무역방문단의 평양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한 미상의 관계자는 『미·북 외교관계가 정상화되면 평양에 무역사무소 개설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북한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기업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주한 미대사관은 적성국으로 분류된 북한,쿠바,리비아 등과 자국 기업의 교역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오일만기자>
1994-08-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