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임용고시 철회요구/전교대/“관철안되면 수업거부”

교원임용고시 철회요구/전교대/“관철안되면 수업거부”

입력 1994-08-07 00:00
수정 1994-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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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정한기자】 전국 교육대학 총학생회연합 건설준비위원회(의장 양동준·광주교대 총학생회장)는 6일 부산교대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교원임용고시와 교대를 일반대학으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철회되지 않으면 다음달7일 전국11개대 1만6천여명의 학생이 찬반투표를 실시,2학기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11개대 대의원 1백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이들은 『순수목적대학인 교대가 일반 대학화 해가고 있다』며 임용고시 철폐 및 수습교사제 철회 등을 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올해 임용고시합격자 3천2백27명중 대다수가 임용이 안되고 있다』면서 『이는 임용고시제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같은 입장이 관철되지않을 경우 다음달7일 전국교대생들을 대상으로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실시,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1994-08-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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