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0대그룹도 부당내부거래 조사/내년 상반기부터 선별실시

31∼50대그룹도 부당내부거래 조사/내년 상반기부터 선별실시

입력 1994-08-05 00:00
수정 1994-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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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 방침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 재벌중 아직 부당한 내부거래 조사를 받지 않은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극동건설,한보,벽산 등 12개 그룹에 대한 조사를 연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남은 50대 재벌도 조사하기로 했다.

오세민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그동안 내부거래조사 결과 재벌그룹의 부당한 거래가 만연돼 있어 올해안에 30대 그룹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31∼50대 그룹은 조사인력이 부족해 내년부터 시작하되 법위반 혐의가 있는 그룹에 대해 선별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당초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던 하도급실태조사를 내년으로 연기키로 했다.<정종석기자>

1994-08-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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