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아끼자” 외쳐대지만…/외제냉장고·에어컨 무분별 수입

“에너지를 아끼자” 외쳐대지만…/외제냉장고·에어컨 무분별 수입

입력 1994-07-28 00:00
수정 199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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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전력사용량 많은 “대형”

국내 수입업체들이 국산가전제품에 비해 에너지소비효율이 낮아 전력사용량이 큰 외제 냉장고와 에어컨을 무분별하게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문제를 위한 시민의모임은 27일 에너지관리공단이 조사한 「냉장고와 에어컨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자료」를 분석한 결과,44종의 수입 냉장고와 에어컨중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1등급 제품은 1종에 불과하고 효율이 떨어지는 3·4·5등급 제품이 23종이나 됐다고 밝혔다.

이를 백분율로 따져보면 ▲1등급 2% ▲2등급 45% ▲3등급 39% ▲4등급 7% ▲5등급 9% 등으로 국내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현황 ▲1등급 48% ▲2등급 44% ▲3등급 7%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에너지효율이 제일 낮은 5등급 판정을 받은 제품은 동양매직에서 수입한 미국산 「월풀」(NE630V)냉동냉장고를 비롯해 코미상사와 베델코퍼레이션이 독일에서 각각 수입한 냉장전용 냉장고인 「밀리씨에」 2종과 「가게나우베르케」 1종 등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또한 자료 분석결과,에너지 소비효율이높은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금성사 삼성전자 만도기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백종국기자>
1994-07-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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