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권력 승계 할것”/이 총리 국회답변

“김정일 권력 승계 할것”/이 총리 국회답변

입력 1994-07-13 00:00
수정 1994-07-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상회담 계속 추진 재확인

이영덕국무총리는 12일 『북한은 김정일에게 권력승계가 이루어지면 적어도 당분간은 기존 정책노선을 대체로 유지하는 가운데 김정일체제의 조기안정과 강화에 역점을 둔 방향에서 대내외정책을 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출석,「최근의 북한상황에 관한 보고」를 통해 북한주석 김일성 사후의 권력승계 향방에 대해,『현재까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김정일에게로 권력승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뒤 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총리는 지난 10일 미국과 북한의 대표 접촉에서 양측의 3단계회담 일정을 수주일 안에 협의하기로 합의한 사실과 지난 11일 북측이 보낸 남북정상회담 연기서한 내용등을 근거로 『북한이 김일성 사후에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 대화와 남북정상회담이 단절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94-07-1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