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복구요원 발암급증/17만명중 1만명 환자로 판명

「체르노빌」 복구요원 발암급증/17만명중 1만명 환자로 판명

입력 1994-07-06 00:00
수정 1994-07-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핵과학자,“후유증 본격화” 경고

【상트페테르부르크 AFP 연합】 지난 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 아무런 「보호」없이 현장수습작업에 참여했던 수십만명의 복구요원들이 당시 방사선감염에 따른 암발병위기를 맞고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약 17만명의 기술전문가와 임시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이들은 사고수습작업중 막대한 양의 방사선을 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암발생 등 후유증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러시아및 외국과학자 2백여명이 모여 당시 피해자들을 국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들 지원계획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등에 제출될 계획이다.

러시아 서북지역에 거주하는 전직 체르노빌 수습작업 참여자들로 구성된 한 협회 대표는 사고이후 지금까지 회원중 1만여명이 공식환자로 판정됐다면서 특히 93년중 환자발생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1994-07-06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