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나진·선봉항 개발 적극참여/정부/철도·통신분야 기업진출도 검토

북 나진·선봉항 개발 적극참여/정부/철도·통신분야 기업진출도 검토

입력 1994-07-05 00:00
수정 199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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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모스크바 협정초안회의에 대표단

그동안 관계국간 논의단계에서 지지부진했던 두만강지역 개발계획(TRADP)이 남북정상 회담을 앞두고 이달 중 참여국간 협정문의 초안이 마련되는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4일 외무부와 경제기획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TRADP 계획관리 위원회에 외무부 최영진 국제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협정문 초안을 확정하고 투자가능 분야에 대한 실무 검토를 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발계획의 실질적인 주체가 될 두만강 지역 개발회사(TRADCO)의 기본 골격과 토지임대에 관한 원칙 등을 논의하며,오는 9월에는 이 계획에 참여하는 남북한과 중국,러시아,몽골 등 5개국의 장관급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이다.협정문에는 TRADP를 주도한 ▲접경 3국(북한·중국·러시아) 위원회 및 5개국 위원회의 기능과 구성 ▲유효기간 ▲분쟁해결 절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이미 건설된 훈춘­자이로비간 철도를 나진·선봉항까지 연결하고 나진·선봉 항을 컨테이너 항으로 개발하는 방안과 통신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문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올 가을 5개국간 협정문이 체결되더라도 실질 투자는 95년 이후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개발이 민간업체 주도로 이뤄질 계획이어서 정부 차원의 재원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994-07-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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