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신규허용 바람직/KDI/부품산업 경쟁력강화 도움”

“승용차 신규허용 바람직/KDI/부품산업 경쟁력강화 도움”

입력 1994-06-21 00:00
수정 199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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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동으로 삼성그룹이 승용차시장 진출을 일단 포기한 가운데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규진입 허용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KDI는 20일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산업조직과 정책과제」(유승민연구위원)라는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핵심인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완성차 시장에 대한 신규 진입을 허용,완성차 업체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부품산업의 구조개편이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KDI는 『완성차시장에 대한 신규진입이 발생하면 부품산업에 과도기적인 부작용이 나타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부품산업의 계층이 두터워지고 기존 완성차 및 신규 업체들의 납품회사 공용화가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또 완성차 시장의 신규진입 허용은 국내외 경쟁을 더욱 불붙여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부품업체의 공용화 경향이 높아지고 부품업체간 기술경쟁으로 단가와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을 생산하는 기술집약형 부품업체의 성장속도가 빨라져대형화가 촉진되는 등 부품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내다봤다.

KDI의 이같은 견해는 얼마 전 같은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이 신규 진입을 당분간 유예해야 한다는 뉴앙스의 연구결과를 내놓은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승용차시장 신규 참여 허용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정종석기자>

1994-06-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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