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변비증/가감윤조탕·윤장제 처방따라 복용(생활한방)

만성변비증/가감윤조탕·윤장제 처방따라 복용(생활한방)

송경섭 기자 기자
입력 1994-06-15 00:00
수정 199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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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서양인들이 육식을 즐기는데 반해 한국사람은 초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크다.알려진대로 식물성 섬유질은 소화작용과 장내운동을 순조롭게 해준다.식물성섬유질을 먹으면 장내 유해세균과 발암물질이 신속히 체외로 배설되어 각종 질병의 발생률이 크게 떨어진다.

한방에서는 생리기능의 허실과 병증의 경중을 알아 보기 위해 종종 쾌식과 쾌변상태를 문진한다.만성변비나 숙변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숙변은 장의 주름사이에 달라붙어 쉽게 배설 되지 않고 찌꺼기들은 유해 세균의 온상이 된다.

음식물속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장내벽의 청소부 구실을 수행,통변을 원활히 하고 변량을 증가시켜 장내를 깨끗이 해줄 뿐만 아니라 산성체질,중풍,당뇨병,심근경색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는다.따라서 쾌변과 쾌식은 금연,절주와 함께 건강섭생의 제1조가 되는 것이다.

만성변비증의 한방처방에는 가감윤조탕과 윤장제가 쓰이지만 노인성이냐 병인성이냐에 따라 처방이 조금씩 달라진다.<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송경섭과장>

1994-06-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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