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번씩 스케일링 꼭 받고/효과적인 충치예방 이렇게…

1년에 2번씩 스케일링 꼭 받고/효과적인 충치예방 이렇게…

박건승 기자 기자
입력 1994-06-04 00:00
수정 199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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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 먹은뒤엔 물로 헹궈야

충치는 단일질환으로 인류가 가장 많이 앓는 병.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40대의 90%,12세 아동의 75%가 충치를 갖고 있을 만큼 여전히 「구강보건 후진국」의 불명예를 씻지 못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시치과의사협회·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등 구강보건 관련단체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구강보건주간(6∼11일)을 맞아 「치료보다 예방」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구강보건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이들 단체들의 도움말로 효과적인 충치예방 요령을 알아 본다.

■칫솔질법(3·3·3 회전법 실천운동)=이를 여러번 닦더라도 방법이 틀리면 오히려 치아를 망치는 수가 많다.성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옆으로 닦는 칫솔법」은 이와 잇몸의 경계부위가 파이고 이가 시리기 쉽다.또 이를 위 아래로 닦으면 플라그가 잇몸안으로 밀려들고 잇몸이 이뿌리쪽으로 밀리게 된다.따라서 칫솔을 45도 남짓 기울여 치아면에 대고 조그만 원을 그리듯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손목을 돌려 잇몸이 맛사지되도록 닦아야 한다.치아 하나에 칫솔질을 10차례 남짓 하는 것이 좋다.마지막에는 혀도 닦도록 한다.식후 3분이내 3분동안 하루 3번 이상 칫솔질을 하고 자는 동안에 충치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므로 취침전 칫솔질을 습관화한다.특히 어린이가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를 먹은 뒤에는 물로 입을 헹구어 내도록 한다.

■치면세균막 관리법=충치나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치태·치석을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자는 것.치태·치석은 칫솔질로도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1년에 2회 남짓 스케일링을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스케일링을 하고 나서 이가 시린 것은 세균덩어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오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치면열구색전법=충치는 50%이상이 치아의 씹는 면에서 생긴다.특히 골짜기 처럼 파인 치아의 틈새나 구멍은 충치에 매우 취약한 곳인데 이 부위를 플라스틱 계통의 레진으로 미리 메워 음식물이 끼지 않게 해주면 70%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

■불소이용법=불소는 치아표면의 치질과 결합해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고농도의 불소를 치아표면에 발라 불소막을 형성시켜 주는 불소도포법이나 칫솔질 뒤 희석한 불소용액으로 3분가량 양치질을 하는 불소용액 양치법을 이용하면 60%이상의 충치 예방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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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임신을 하면 호르몬 분비 변화로 평소 아무 이상을 일으키지 않던 소량의 플라그나 치석도 과도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미리 치석제거를 해두는게 좋다.또 어린이의 경우 만 6세때 제일 뒤에서 나오는 어금니는 치아 배열의 기준이 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요한 치아이므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흔히 젖니로 오해해 방치하는 수가 많은데 틈새가 생기면 곧바로 메워줘야 한다.<박건승기자>
1994-06-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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