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 즐기는 자녀들 무조건 막지 말자

대중가요 즐기는 자녀들 무조건 막지 말자

장경자 기자 기자
입력 1994-05-25 00:00
수정 1994-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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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이백천씨가 들려주는 조언/“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부모배려 필요

『가요만 따라 부르는 아이,어떻게 해야 하나요』

TV에서 인기가수만 나오면 밥 먹다가도 달려가 목청높여 따라 부르고 옷차림까지 흉내를 내 헐렁한 바지에 요란한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한국지역사회교육중앙협의회는 음악평론가 이백천씨를 강사로 초청,24일 협의회 강당에서 「청소년과 대중음악」을 주제로 부모에게 약이 되는 이야기 공개강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이자리에서 이씨는 최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랩송은,예를 들어 서태지와 아이들이 부르는 인기가요같은 곡들은 대개 부모세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특성인 불확실성과 혼돈성,역동성과 원시성,다양성,창의성,신나는 분위기를 갖는다고 분석했다.그는 청소년들은 이런 노래를 들으며 ▲가수를 우상화하여 마음속의 연인이나 위로자로 삼거나 화려한 무대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발산하려 하고 ▲또래집단간의 문화형성을 통한자기발견 ▲부모세대로부터의 해방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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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가 팝송을 즐기다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고 김건모의 「핑계」를 들으며 학교생활과 친구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면 가요라고 무조건 막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씨의 생각이다.그는 부모들이 아이들이 따라 부르는 가요를 나무라기 보다는 관심을 갖고 그 음악에 대해 같이 의논하고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라고 말했다.즉 노래가 지나치게 회의적이거나 비판적,무기력 조장,퇴폐적·선정적인 가사와 분위기를 띠지않는다면 아이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모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장경자기자>
1994-05-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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