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자치협상 중단 경고

「이」,「팔」 자치협상 중단 경고

입력 1994-05-24 00:00
수정 1994-05-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라파트 협정파기 시사발언에 반발/자치지역 장악력 입증 요구

【예루살렘 AP AF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의 파기 가능성을 시사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의 발언이 큰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23일 PLO와의 협상중단을 경고하고 나섬으로써 양측관계에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요시 사리드 이스라엘 환경장관은 이날 아라파트 의장의 최근 발언파문이 『심각한 신뢰위기』를 초래했다면서 『문제의 발언을 전면 취소하지 않는 한 자치협상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도 아라파트가 집권 평의회를 구성해 휘하세력들이 이미 확보된 자치지역을 실제로 장악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할 때까지 팔레스타인 자치확대에 관한 더 이상의 협상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말했다.

라빈 총리는 또 자치협정 준수를 약속하는 아라파트의 서면각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오데드 벤­아미 대변인이 밝혔다.

사리드 환경장관은 아라파트에게 『자치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천명해줄 것과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단호하면서도 공개적인 운동』을 전개해줄 것을 촉구했다.

사리드는 또 자치협정 준수를 입증할 책임은 아라파트에 달려있다고 전제,지속적인 자치협상의 전제조건인 신뢰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23일 아라파트 의장이 최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자치협정은 순전히 전략적인 움직임에 불과하며 파기될 수 있다고 말한 연설문을 발췌,보도했다.

라디오 방송은 또 예루살렘 탈환을 위해 「지하드」(성전)를 촉구하는 아라파트의장의 최근 연설 발췌문을 전함으로써 이스라엘측의 격분을 불러일으켰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당시 파문이 확산되자 아라파트는 「지하드」가 갖는 의미에도 불구하고 비폭력적인 운동을 의미할 뿐이었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1994-05-24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