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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없다” 결원보충 외면각 대학 도서관의 장서숫자가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형편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전문직 사서 또한 절대적으로 모자라 「대학의 국제화」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은 도서관 사서 확보율이 법정인원의 50%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대학당국은 예산부족등을 구실로 인원을 보충하지 않고 있다.
현재 사서자격증을 가진 전문인력은 1만3천여명에 이르나 대학 도서관등에서 일하는 사람은 3천명정도에 불과해 채용률이 25%를 밑돌고 있으며 전국 40여개 대학의 도서관학과·문헌정보학과에서 매년 배출되는 2천여명의 정·준사서들이 취업에 큰 어려움을 격고 있다.
91년에 제정된 「도서관진흥법 시행령」은 96년까지 학생수·보유장서수에 따라 법정 사서인원을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증원은 고사하고 결원에 대한 충원조차 하지않는 대학들이 대부분이다.<박은호기자>
1994-05-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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