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항쟁·배경 군부·정객 움직임 다뤄
지난해 경향신문과 전주일보 신춘문예에서 모두 단편에 당선돼 문단에 데뷔한 신예작가 김정산씨(34)가 집념의 역작 「한국지」를 민예당에서 펴냈다.
해방후 흥망을 거듭한 공화국과 그 관련인물들의 이야기를 경신군란·득세·동국·서국·동서국 교류등 5편으로 나눠 집필중인 한국지 시리즈중 첫작품 경신군란편을 선보인 것.
경신년의 광주사태를 배경으로 80년대 한국을 좌지우지했던 군부와 주요 정객들의 안팎을 집요하게 추적해 다루고 있는 본격 정치소설이다.
난세의 영웅격으로 등장한 박태환소장이 군 사조직인 일심회를 기반으로 쿠데타에 성공한후 언론장악과 정치인 숙청 단행에 이은 군사정권 출범까지를 그리면서 권력이동에 따른 인간심리를 놓치지않고 있다.
『훗날의 작가가 대작을 쓰는데 한 톨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겸손한 출간소감을 밝힌 이씨는 그러나 『뒷날 누군가가 지난 시대의 인물들을 다룬 소설을 읽을때 사료나 신문기사에서 느끼는 것과는 또다른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이 작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지난해 경향신문과 전주일보 신춘문예에서 모두 단편에 당선돼 문단에 데뷔한 신예작가 김정산씨(34)가 집념의 역작 「한국지」를 민예당에서 펴냈다.
해방후 흥망을 거듭한 공화국과 그 관련인물들의 이야기를 경신군란·득세·동국·서국·동서국 교류등 5편으로 나눠 집필중인 한국지 시리즈중 첫작품 경신군란편을 선보인 것.
경신년의 광주사태를 배경으로 80년대 한국을 좌지우지했던 군부와 주요 정객들의 안팎을 집요하게 추적해 다루고 있는 본격 정치소설이다.
난세의 영웅격으로 등장한 박태환소장이 군 사조직인 일심회를 기반으로 쿠데타에 성공한후 언론장악과 정치인 숙청 단행에 이은 군사정권 출범까지를 그리면서 권력이동에 따른 인간심리를 놓치지않고 있다.
『훗날의 작가가 대작을 쓰는데 한 톨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겸손한 출간소감을 밝힌 이씨는 그러나 『뒷날 누군가가 지난 시대의 인물들을 다룬 소설을 읽을때 사료나 신문기사에서 느끼는 것과는 또다른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이 작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1994-05-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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