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에 북 응징 요구 불가피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북한이 국제사찰을 받지 않은 채 핵원자로의 연료를 교체할 경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IAEA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북한이 IAEA 전문가들에게 북한의 핵폭탄제조능력에 대한 최종 판단근거가 될 원자로내 핵연료에 대한 전면 조사를 허용할 때까지 사찰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AEA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사찰단의 입회없이 핵연료를 교체하는 것은 핵안전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협정을 위반할 경우의 제재조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엔 안보리에 제재요구안이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협정에 위반할 경우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북한은 오는 7월까지 핵연료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북 핵개발땐 단호조치/김일성이 91년 등에 안만든다 약속”/일 마이니치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김일성주석의 약속을 이행치 않을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한국과 미국에 통보했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고위당국자를 인용,김일성은 지난 91년10월 중국을 방문했을때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에게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능력도 없다』며 분명히 약속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 때문에 약속위반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한 북한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기본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만약 중국의 체면에 먹칠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사도 확실히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북한이 국제사찰을 받지 않은 채 핵원자로의 연료를 교체할 경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IAEA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북한이 IAEA 전문가들에게 북한의 핵폭탄제조능력에 대한 최종 판단근거가 될 원자로내 핵연료에 대한 전면 조사를 허용할 때까지 사찰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AEA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사찰단의 입회없이 핵연료를 교체하는 것은 핵안전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협정을 위반할 경우의 제재조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엔 안보리에 제재요구안이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협정에 위반할 경우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북한은 오는 7월까지 핵연료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북 핵개발땐 단호조치/김일성이 91년 등에 안만든다 약속”/일 마이니치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김일성주석의 약속을 이행치 않을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한국과 미국에 통보했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고위당국자를 인용,김일성은 지난 91년10월 중국을 방문했을때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에게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능력도 없다』며 분명히 약속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 때문에 약속위반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한 북한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기본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만약 중국의 체면에 먹칠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사도 확실히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994-05-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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