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방송과 경쟁않고 공영모범 보일것”/KBS,백서 발간

“상업방송과 경쟁않고 공영모범 보일것”/KBS,백서 발간

입력 1994-05-04 00:00
수정 1994-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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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2일 공영방송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실천의지와 그 방향을 밝힌다는 취지로 「새로운 출발과 과제」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KBS측은 『과거 KBS는 권위주의 시대의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이러한 과거를 겸허하게 반성하는 바탕위에 「다채널­무한대 국제전파전쟁」이라는 새 방송질서 속에서 KBS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모색,공개했다』고 발간의미를 설명했다.

이 백서는 발간배경 설명과 KBS의 방송환경·방송철학·편성및 프로그램정책·재원및 경영합리화 방안등 모두 5개장으로 구성됐다.

KBS는 백서를 통해 『공영방송 본연의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기위해 편성에 있어 상업방송과 경쟁하지 않겠다』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의 모범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1TV는 우리나라 방송의 기간채널로서 보도·시사·교양·다큐물·고급문화·예술 채널로 특성화하고 2TV는 생활정보 및 가족문화 채널로 운영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과거에 대한 자기성찰과 함께 변신을 위한 의지를 밝히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심을 모았으나 실제 내용은 기존 공영방송의 이념과 정책,구조적인 문제를 정리해 놓은데 불과하고 그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법론이 담겨있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함혜리기자>

1994-05-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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