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방,국방위 답변/북,훈련량 1.5배로 늘려
국회는 23일 외무통일위와 국방위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최근 북한핵 문제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상황의 배경과 대책에 대해 정부측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국방위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한·미연합방위전략에는 적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보복응징전략개념이 포함돼 있다』고 전제,『북한이 도발해올 때는 한·미연합 또는 한국군 단독으로라도 강력히 응징,보복하고 도발양상에 따라서는 이를 통일수행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팀스피리트훈련 재개시기와 관련,『4월하순과 5월중순,6월이후등 몇개의 안을 놓고 한·미 두나라 정부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훈련에는 패트리어트미사일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번 훈련에는 동원 가능한 미군병력이 최대한 참가,지휘부기동훈련뿐 아니라 도하훈련,비상이착륙훈련등 실제전투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 2·4면>
이장관은 『이번에 배치될 패트리어트미사일은 걸프전 때의 결함을 보완한 PAC2개량형』이라면서 『우선 1개대대,6개포대,48기형(발사대)이 미국 본토에서 해상수송을 통해 도입돼 비행장·항만·지휘소등 주요군사시설에 중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은 1개대대가 북한 항공기 55대나 스커드미사일 34대와 동시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주한미군의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는 우리 정부의 미사일 구매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외무통일위에서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일부에서 북한에 대한 채찍론도 거론하고 있지만 정부는 국제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끝까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북측이 대화에 나오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의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이달들어 군사훈련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정도 늘렸다』고 밝혔다고 국방위 관계자가 전했다.
국회는 23일 외무통일위와 국방위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최근 북한핵 문제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상황의 배경과 대책에 대해 정부측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국방위에서 이병대국방부장관은 『한·미연합방위전략에는 적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보복응징전략개념이 포함돼 있다』고 전제,『북한이 도발해올 때는 한·미연합 또는 한국군 단독으로라도 강력히 응징,보복하고 도발양상에 따라서는 이를 통일수행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팀스피리트훈련 재개시기와 관련,『4월하순과 5월중순,6월이후등 몇개의 안을 놓고 한·미 두나라 정부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훈련에는 패트리어트미사일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번 훈련에는 동원 가능한 미군병력이 최대한 참가,지휘부기동훈련뿐 아니라 도하훈련,비상이착륙훈련등 실제전투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 2·4면>
이장관은 『이번에 배치될 패트리어트미사일은 걸프전 때의 결함을 보완한 PAC2개량형』이라면서 『우선 1개대대,6개포대,48기형(발사대)이 미국 본토에서 해상수송을 통해 도입돼 비행장·항만·지휘소등 주요군사시설에 중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은 1개대대가 북한 항공기 55대나 스커드미사일 34대와 동시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주한미군의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는 우리 정부의 미사일 구매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외무통일위에서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일부에서 북한에 대한 채찍론도 거론하고 있지만 정부는 국제공조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끝까지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북측이 대화에 나오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의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이 이달들어 군사훈련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정도 늘렸다』고 밝혔다고 국방위 관계자가 전했다.
1994-03-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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