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농장사유화 전국 확대/체르노미르딘총리/급진 토지개혁 가속 전망

러,농장사유화 전국 확대/체르노미르딘총리/급진 토지개혁 가속 전망

입력 1994-03-12 00:00
수정 199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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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주니 노브고로트 UPI 연합】 러시아정부는 옛 소련 시대의 집단농장과 국영농장을 사유화하는 내용의 소규모 시험계획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10일 밝혔다.

체르노미르딘총리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12월 총선이후 수세에 몰렸던 급진적인 토지개혁 옹호론자 등 개혁파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풀이된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러시아 중부 니주니 노브고로트시부근에서 열린 한 지방정부지도자 회의에서 『우리는 집단농장과 국영농장을 사유화하는 계획을 지지하고 이를 추진하는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는 시험적으로 선택된 6개 농장중 하나인 니주니 노브고로트북서쪽 「10월 집단농장」의 토지를 60년임대로 경매하는 장면을 참관한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채택된 니주니 노브고로트의 사유화 계획에 따르면 모든 집단농장회원은 토지와 장비,기타 설비 등을 복무기간에 맞춰 특별소유형식으로 분양받으며 각 회원은 이후집단농장에서 분리해 나와 개인별로 뭉쳐서 농업기업을 형성한다.이 계획은 세계은행의 민간조직인 국제금융공사와 미국의 국제개발기구,영국의 노­하우기금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

1994-03-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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