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곡물값 일제히 하락/슈퍼 301조부활 영향

미 곡물값 일제히 하락/슈퍼 301조부활 영향

입력 1994-03-06 00:00
수정 1994-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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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서 중국산수입 예상

【뉴욕 연합】 미국정부의 통상법 슈퍼301조 부활조치는 3일 미국 곡물시장에 즉각 영향을 미쳐 곡물가의 하락을 가져왔다.

미국 시카고곡물시장에서는 슈퍼301조 부활에 따른 무역긴장으로 미국산 곡물의 최대수입국인 일본이 수입선을 중국으로 돌릴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곡물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대두의 경우 7월인도분가격이 부셸당 10.5센트 떨어진 6.73달러에 거래됐고 옥수수와 소맥 또한 5월인도분가격이 부셸당 2.86달러와 3.40달러로 각각 5센트와 4센트씩 떨어졌다.

미국산 농산물은 일본과의 교역에서 몇안되는 흑자품목인 관계로 미국의 대일무역보복조치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일간 무역전쟁으로 일본의 미국산 곡물수입에 차질이 생길경우 중국이 득을 보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994-03-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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