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2주내 자치협정 서명/이집트 통신보도

이­팔,2주내 자치협정 서명/이집트 통신보도

입력 1994-02-01 00:00
수정 1994-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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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순찰 등 12개항 합의

【카이로·예루살렘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앞으로 2주안에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자­예리코원칙선언 이행협정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집트의 MENA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을 인용,아라파트의장과 페레스외상이 스위스 다보스에서의 회담에서 12개항의 난제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양측의 합의사항 가운데는 가자지구와 이집트사이의 검문소와 요르단강서안 예리코시와 요르단간의 검문소들에 팔레스타인 경찰을 배치케하고 가자및 예리코로 이르는 검문소들에 팔레스타인 기를 게양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아라파트와 페레스는 또 국경지점을 통과하는 화물들에 대한 검색과 국경에서의 합동순찰,사해지역에 팔레스타인 사업체 설치,가자 및 예리코 도로상에서의 합동보안감시 등에도 합의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 합의된 팔레스타인 자치협정 이행초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가드 벤 아리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다.



아리 대변인은 AF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라빈총리는 30일 밤 팩스를 통해 합의문서를 전달받은뒤 상당수 쟁점분야에서 진전을 거뒀으며 문서의 정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1994-02-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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