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김 대통령,관광관계자 초청… 대화

관광업계/김 대통령,관광관계자 초청… 대화

입력 1994-01-26 00:00
수정 1994-01-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행정규제 풀어야 경쟁력 회복”/정부 협조공문 한해 1천건 호텔에/외국인 1명오면 차량 1대 수출 효과

김영삼대통령은 25일 낮 관광 관계자 4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며 「관광 한국」을 위한 대화를 나누었다.다음은 대화요지.

▲장철희한국관광협회회장=관광영업에 규제가 너무 많습니다.이런 규제로 2천년대의 관광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관광분야는 교통부 뿐만 아니라 보사부 내무부 환경처등 규제가 안걸리는 곳이 없습니다.이렇게 규제에 묶이다 보니 10달러짜리를 사다가 40달러에 팔지 않을 수 없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한명석여행업협회회장=지난해 외국인의 입국은 3백30만명이며 이 가운데 1백3만명을 여행사가 유치했습니다.그런데도 여행업은 은행의 여신이나 금융 지원이 없습니다.여행업을 수출산업으로 길을 터주고 세제와 금융의 혜택을 주어야 합니다.

▲주장건세종호텔사장=관광호텔 객실 1개의 수입이 자동차 2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습니다.또 외국인 1명을 유치하면 자동차 1대를 수출하는 것과 같습니다.그럼에도 관광호텔의 증가는 행정규제 때문에 어렵습니다.세종호텔이 지난 1년간 정부로 부터 받은 각종 지시문서는 1천4백건이나 됩니다.특별목적세를 없애주고 규제를 풀어주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오영자다라관광쇼핑대표=1년에 한번씩 특선품을 만들기 위해 경품대회를 열고 있지만 특선품이 나오지 않습니다.정부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이영일서교호텔총지배인=호텔종사자에는 각종 자격증이 있습니다.그러나 특급관광호텔 근무자에는 특혜를 주고 외국인이 총지배인 자격을 따는데는 특전이 더 많습니다.국내인과 외국인에 대한 이런 차별로는 경쟁을 할 수 없습니다.

▲박수진아시아나항공승무원=성공적인 한국 방문의 해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상품의 적극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두만제주해양수족관사장=제주도 관광객은 지난해 엑스포 이후 감소되고 있습니다.제주도에 오는 비용이면 외국에 갈수 있기 때문입니다.지역주민의 반발과 집단이기주의로 관광시설을 하려면 민원이 발생해 시설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손장호서울시문화관광국장=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대형 볼거리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정도 6백년 기념사업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혼합해 서울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병낭김포출입국관리소장=지난해 유치한 관광객 3백30만명 가운데 절반이 일본인이었습니다.엑스포 행사가 있었고 무비자 제도가 시행된 8월에서 11월까지의 관광객 증가는 1월에서 7월까지에 비해 50% 늘어났습니다.무비자제도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강창효한국관광공사행사본부장=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50여개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영광파나여행사대표=관광사업을 제일 크게 저해하는 것은 관광에 대한 인식부족입니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김대통령=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새관광문화를 만들자는 것이 오늘의 취지요,여러분의 건의입니다.총을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지금 경제전쟁,정보전쟁,과학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과거의 정부는 체제변명에 많은 국력을 낭비했습니다.그러나 이제 우리는 당당해졌습니다.모든 여건이 좋아졌습니다.여러분들의 건의를 검토하며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토록 하겠습니다.<김영만기자>
1994-01-2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