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무라 일 관방 「비군사 국가론」 제시

다케무라 일 관방 「비군사 국가론」 제시

이창순 기자 기자
입력 1994-01-26 00:00
수정 199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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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더라도 빛나는 국가」 출간/환경·경제 중시… 오자와 「국가론」 비판

일본정계의 막후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 대표간사의 「보통국가」론에 대항하는 「비군사적」 국가론을 제시한 책이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에 의해 25일 출판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정국이 혼란한 가운데 출판된 화제의 책은 오자와와 대립관계에 있는 다케무라장관의 「작더라도 빛나는 국가」라는 제목의 저서.이는 지난해 5월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오자와의 「일본개조론」에 대항하는 다케무라장관의 정치신조와 정책론을 모은 책이다.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의 탄생 뒷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다케무라장관은 그의 저서에서 『일본은 군사적으로는 작은채 환경·경제등 비군사적 분야에서의 공헌을 통해 국제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책은 군사적 해외진출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국제공헌과 자유로운 군대의 보유등을 강조하는 오자와의 「보통국가」론을 비판하고 있다.

다케무라는 관방장관으로서,오자와는 정계 실력자로서 호소카와총리를 정점으로 하는 연립여당의 한 축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정책이나 정치스타일등에서 사사건건 대립해왔다.호소카와총리는 이들의 대립관계를 교묘히 이용,견제와 균형을 통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뉴리더중의 한명인 하시모토 류타로 자민당 정조회장도 지난해 말 「비전 오브 저팬」이라는 정책집을 출판,경제면에서의 공헌을 주장했다.일본에는 이같이 정치적 전환기를 맞아 국가론을 둘러싼 여러가지 책이 출판되고 있다.<도쿄=이창순특파원>
1994-01-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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