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전문매장/5천여품목 진열… 30∼40% 싸다(전문상가)

중기제품 전문매장/5천여품목 진열… 30∼40% 싸다(전문상가)

백종국 기자 기자
입력 1993-12-30 00:00
수정 1993-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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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서 의류까지… 원스톱쇼핑에 적당

값싸고도 품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은 중소기업제품의 판매촉진 등을 목적으로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내에 건물을 지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무료 임대해 지난 10월30일 문을 연 중소기업제품 전문매장.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사이의 제1·2전시장 5백45평의 매장에 1백25개의 중소기업체 매점이 들어차 있다.이곳 입주점포들은 주로 주문자부착상표생산과 대기업 납품 등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홍보능력이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중소업체의 매장으로 가전제품·귀금속류·의류·가구류·그릇류 등에 걸친 5천여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이곳은 백화점 못지 않은 쾌적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공장도가격에다 부가가치세만을 포함시킨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일반시중에 비해 할인율이 평균 30∼40%에 이른다.중소기업협동조합진흥회측은 백화점 물건값의 25∼30%에 해당하는 임대료와 중간유통상의 개입이 없어 이같이 판매가를 싸게 할수 있었다며 『덤핑이 없이 국내에서 상품값이 제일 싼 곳』이라고 자랑한다.

이곳의 하루 입점고객은 2천명 정도이며 개장 첫달의 매출총액이 4억6천만원,둘째달인 이달 18일까지의 매출총액이 이미 5억원을 넘어서고 있다.중앙회측에 따르면 입점고객은 대부분 방문했던 사람들로부터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이며 혼수품을 구하러 온 예비부부들도 적지 않다.개점초기에는 다양한 구색을 갖추진 못했으나 이후 진열품목을 크게 늘려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다.

인기품목은 가구·시계·도자기·산악용자전거·전기스탠드·핸드백·Y셔츠·신사숙녀화·도자기·유리그릇 등.중앙회측은 앞으로 영문판 안내책자를 만들어 외국관광객과 바이어를 상대로 판매촉진도 하고 매장을 확장해 진열품목도 더욱 늘릴 예정이다.대고객서비스 차원에서 29일에는 개장기념으로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특집쇼 행사도 마련,성황리에 치렀다.

김서환상설전시판매실장은 『경제회생을 위한 중소기업육성 차원에서 국민들이 외제나 대기업 제품보다는 중소기업제품을 애용해 줄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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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2-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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