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세포 첫 이식수술/파킨슨병 등 치료에 전기/서울대교수팀

뇌세포 첫 이식수술/파킨슨병 등 치료에 전기/서울대교수팀

입력 1993-12-24 00:00
수정 199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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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뇌세포를 이용한 뇌세포이식수술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 시행됐다.

서울대의대 신경과 전범석교수와 신경외과 김현집교수팀은 23일 하오1시부터 6시까지 5시간에 걸친 수술끝에 파킨슨병환자에게 뇌세포이식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술의 성공여부는 하루뒤인 24일 하오1시쯤에 판명되는데 이번 수술이 성공하게 되면 파킨슨병등 난치성 뇌질환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수술팀에 따르면 환자는 47세의 남자로 12년간 뇌질환인 파킨슨병을 앓아 2년전까지 약물치료에 의존해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정상생활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수술팀은 유산된 태아의 뇌세포를 배양,이를 환자의 뇌부분인 뇌기저핵부위에 이식했다고 말했다.수술팀장인 전교수는 『그동안 파킨슨병등 뇌질환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애를 먹었다』고 말하고 『이번 수술이 성공하면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3-1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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