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검사/“대학진로 선택 도움”/청소년들에 큰 인기

적성검사/“대학진로 선택 도움”/청소년들에 큰 인기

김민수 기자 기자
입력 1993-12-19 00:00
수정 199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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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분반앞둔 중3·고1 학생들 몰려/1회비용 7,500원… 어휘·수리력 등 테스트/전문가 “절대기준 못된다… 참고자료로만 활용을”

겨울방학을 맞아 적성검사를 받으려는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흥사단·한국청소년연맹등 서울시내 각 청소년단체에는 방학기간을 이용,자신의 적성을 알아보려는 초·중·고교생들이 평소보다 30%나 늘어 붐비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고교 2학년때부터 갈리는 문·이과 분반에 대비한 중3과 고교 1년생들이 상당수를 차지,적성검사가 대학진학을 위한 진로선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적성검사가 청소년 진로선택의 절대적인 기준은 못되나 막연한 부추김에 이끌려 진로를 택하는 경우등에 비춰볼때 훨씬 바람직하다는 견해이다.

매주 토요일 한차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하고 있는 흥사단의 경우 최근 검사를 의뢰한 학생수가 1백명선으로 평상시의 30명보다 크게 늘었고 한국청소년연맹의 경우도 한달에 20여명에 그쳤던 것이 최근 1백명선에 이르고 있다.

흥사단 청소년연구원상담실 장금희간사(27)는 『최근들어 중학생과 고교 1년생을 중심으로 청소년 최대 고민거리의 하나인 대학 진로선택의 도움을 받기위해 적성검사를 의뢰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빠른 시간안에 검사를 받고 결과가 통보될 수 있도록 검사시간등을 늘려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의 적성검사를 해주는 단체는 이밖에 청소년사업관 보라매청소년회관 청소년대화의 광장 목동청소년회관등이며 비용은 흥사단이 검사당 7천5백원,한국청소년연맹이 1천원등 기관에 따라 다르다.

검사는 언어능력·어휘력·추리력·수리력·공간지각·지작속도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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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적성검사결과를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될 뿐만아니라 진로선택을 위한 결정적인 자료로 인식하는 것은 금물』이라며『적성검사 하나만은 오판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흥미·성격검사등 여러유형을 여러기관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김민수기자>
1993-12-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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