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총리 “이제 이방에 걸맞는 주인왔다”/“새감사원장 유머 있지만 업무에는 치밀”
▷국무총리◁
17일 상오9시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회창국무총리는 곧바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돌아와 총리 이·취임식에 참석.
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각부처 장·차관 전원과 서울의 국장급이상 공무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함께 이임사·취임사 순으로 30분동안 간단히 진행.
이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뒤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여러분들이 더 많은 인내와 고통을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
황인성전총리가 단상 오른쪽에,이총리가 왼쪽에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황전총리의 이임인사때는 갑작스런 경질에 다소 아쉬워하는 표정을 보이면서도 이총리의 취임사를 들을 때는 한구절 한구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듯 진지한 모습.
황전총리는 이임사에서『지난 10개월동안 부족한 사람을 도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히고 『UR협상과 관련해 마련한 농어촌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달라』고 마지막 당부.
○…새총리를 맞은 총리실 직원들은 취임사에 담긴 내용을 보고는 다소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공직자들의 사정을 전담하고 있는 제4행정조정관실 직원들은 『이총리가 비리와 부정부패의 척결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 업무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업무보고 준비에 분주한 모습.
○…이·취임식에 앞서 이총리는 상오 9시40분 9층 총리집무실로 첫 출근,이효계비서실장·김시형행정조정실장등 총리실 고위간부들과 잠시 환담한 뒤 총리실 직원들과 인사를 마친 황전총리의 방문을 받고 『어려운 때에 수고많으셨다』고 위로.
이 자리에서 황전총리는 『이제 이방에 맞는 주인이 온 것 같다』면서 『평소 존경하던 분께서 총리직을 맡으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인사.
황전총리는 이날 이·취임식을 끝낸 뒤 청사현관에 도열한 총리실 직원들의 박수속에 지난 10개월 동안의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청사를 떠나 순국선열 참배를 위해 국립묘지로 향발.<진경호기자>
▷감사원장◁
이시윤신임감사원장의 이·취임식은 17일 상오11시 감사원 강당에서 거행.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감사원에 도착한 이원장은 감사위원과 황영하사무총장등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강당으로 이동,준비한 취임사를 천천히 낭독.
강당에 모인 5백여명의 감사요원들은 신임원장의 새로운 감사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지 궁금한듯 귀를 기울였으며 이원장이 발전지향적 사정을 천명하자 『별다른 변화가 없다』『조금 편해지겠다』는등 나름대로 해석을 붙여보이기도.
이원장은 취임식을 마친뒤 주상석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40분동안 업무보고를 받으며 감사와 관련한 용어 7∼8가지를 질문.
이원장은 주실장등 간부들에게 『아직 업무를 잘 모르니 앞으로 천천히 상의해 나가자』고 격려.
○…감사원직원들은 일단 이신임원장의 스타일을 매우 자유분방한 것으로 평가.
특히 구내식당인 삼청실에서 열린 취임축하오찬에 참석했던 국장들은 『신임원장이 시종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했으며 사이사이 유머도 덧붙이는등 주위를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전언.
이원장과 구면인 한 간부는 『이원장이 평소 생활은 여유있게 하지만 업무는 매우 치밀하고 꼼꼼한 편』이라고 소개.<이도운기자>
▷국무총리◁
17일 상오9시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회창국무총리는 곧바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돌아와 총리 이·취임식에 참석.
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각부처 장·차관 전원과 서울의 국장급이상 공무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함께 이임사·취임사 순으로 30분동안 간단히 진행.
이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뒤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여러분들이 더 많은 인내와 고통을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
황인성전총리가 단상 오른쪽에,이총리가 왼쪽에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황전총리의 이임인사때는 갑작스런 경질에 다소 아쉬워하는 표정을 보이면서도 이총리의 취임사를 들을 때는 한구절 한구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듯 진지한 모습.
황전총리는 이임사에서『지난 10개월동안 부족한 사람을 도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히고 『UR협상과 관련해 마련한 농어촌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달라』고 마지막 당부.
○…새총리를 맞은 총리실 직원들은 취임사에 담긴 내용을 보고는 다소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
특히 공직자들의 사정을 전담하고 있는 제4행정조정관실 직원들은 『이총리가 비리와 부정부패의 척결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 업무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업무보고 준비에 분주한 모습.
○…이·취임식에 앞서 이총리는 상오 9시40분 9층 총리집무실로 첫 출근,이효계비서실장·김시형행정조정실장등 총리실 고위간부들과 잠시 환담한 뒤 총리실 직원들과 인사를 마친 황전총리의 방문을 받고 『어려운 때에 수고많으셨다』고 위로.
이 자리에서 황전총리는 『이제 이방에 맞는 주인이 온 것 같다』면서 『평소 존경하던 분께서 총리직을 맡으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고 인사.
황전총리는 이날 이·취임식을 끝낸 뒤 청사현관에 도열한 총리실 직원들의 박수속에 지난 10개월 동안의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청사를 떠나 순국선열 참배를 위해 국립묘지로 향발.<진경호기자>
▷감사원장◁
이시윤신임감사원장의 이·취임식은 17일 상오11시 감사원 강당에서 거행.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감사원에 도착한 이원장은 감사위원과 황영하사무총장등 간부들의 안내를 받으며 강당으로 이동,준비한 취임사를 천천히 낭독.
강당에 모인 5백여명의 감사요원들은 신임원장의 새로운 감사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지 궁금한듯 귀를 기울였으며 이원장이 발전지향적 사정을 천명하자 『별다른 변화가 없다』『조금 편해지겠다』는등 나름대로 해석을 붙여보이기도.
이원장은 취임식을 마친뒤 주상석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40분동안 업무보고를 받으며 감사와 관련한 용어 7∼8가지를 질문.
이원장은 주실장등 간부들에게 『아직 업무를 잘 모르니 앞으로 천천히 상의해 나가자』고 격려.
○…감사원직원들은 일단 이신임원장의 스타일을 매우 자유분방한 것으로 평가.
특히 구내식당인 삼청실에서 열린 취임축하오찬에 참석했던 국장들은 『신임원장이 시종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도했으며 사이사이 유머도 덧붙이는등 주위를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전언.
이원장과 구면인 한 간부는 『이원장이 평소 생활은 여유있게 하지만 업무는 매우 치밀하고 꼼꼼한 편』이라고 소개.<이도운기자>
1993-12-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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