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개각 안한다/쌀개방 불가피…극복에 최선”/김대통령 CBS회견

“문책개각 안한다/쌀개방 불가피…극복에 최선”/김대통령 CBS회견

입력 1993-12-15 00:00
수정 1993-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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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4일 쌀시장 개방에 따른 연말 문책 당정개편 가능성에 대해 『현재의 시점에서는 그런 문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로 창사 39주년을 맞은 CBS(기독교방송)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쌀시장 개방이나 농산물개방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그동안 반대해왔던 사람들도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시점에서는 문책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쌀시장 개방조건이 한미간 최종협상에서 비교적 유리하게 매듭됐다는 판단에서 쌀시장개방의 책임을 적어도 연말에는 내각과 민자당·청와대참모진에 묻지 않을 뜻임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교육개혁과 관련,『현행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성공한 케이스로 본다』고 말해 현재의 입시제도를 고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하고 『교육개혁위원회의 인선을 마치는 대로 유아교육부터 개혁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1993-1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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