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공사업 14건 적발… 시정령/서울지하철 8호선·강변 도시고속도 포함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강변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 4공구 구간의 설계심의 결과 구조물의 이음새 부분이 갈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부고속철도 43공구 건설공사의 설계도 흙을 메운 부분이 가라앉을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았다.이밖에도 대형 건설업체들이 시공 중인 12개 공공 공사가 설계·시공·안전관리 분야에서 부실요인을 안고 있다.
8일 건설부는 지난 달 8일부터 열흘간 중앙건설기술 심의위원회와 함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21개 대형 공사의 설계 및 시공상태를 점검한 결과 14건에서 안전상의 문제점이 드러나 발주기관과 시공회사에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서울시로부터 9백34억원에 따낸 강변도시고속도로 반포대교∼원효대교 구간(4공구)의 경우 신공법인 프리캐스트 세그먼트(분절공법) 공법을 적용하면서 시공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했으며 교각부에 균열 위험이 발견됐다.
대우와 대호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경부고속전철 43공구(서울∼김천간)의 경우 흙을 메운 구간으로 시속 3백∼4백㎞의 고속전철이 통과시 가라앉을 우려가 있음에도 이에 대비한 구조물 보강없이 설계됐다.<함혜리기자>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강변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 4공구 구간의 설계심의 결과 구조물의 이음새 부분이 갈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부고속철도 43공구 건설공사의 설계도 흙을 메운 부분이 가라앉을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았다.이밖에도 대형 건설업체들이 시공 중인 12개 공공 공사가 설계·시공·안전관리 분야에서 부실요인을 안고 있다.
8일 건설부는 지난 달 8일부터 열흘간 중앙건설기술 심의위원회와 함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21개 대형 공사의 설계 및 시공상태를 점검한 결과 14건에서 안전상의 문제점이 드러나 발주기관과 시공회사에 시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서울시로부터 9백34억원에 따낸 강변도시고속도로 반포대교∼원효대교 구간(4공구)의 경우 신공법인 프리캐스트 세그먼트(분절공법) 공법을 적용하면서 시공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했으며 교각부에 균열 위험이 발견됐다.
대우와 대호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경부고속전철 43공구(서울∼김천간)의 경우 흙을 메운 구간으로 시속 3백∼4백㎞의 고속전철이 통과시 가라앉을 우려가 있음에도 이에 대비한 구조물 보강없이 설계됐다.<함혜리기자>
1993-12-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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