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기철기자】 감기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다 숨진 20대 가정주부의 목에서 후두경램프의 전구가 발견돼 경찰이 의사의 과실에 의한 질식사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일 상오 1시쯤 부산시 동래구 안락1동 동래봉생병원에서 감기증세가 악화돼 뇌단층촬영을 받다가 숨진 백영복씨(26·여·동래구 안락2동 472)의 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기도에서 길이 1.6㎝ 직경 2㎜가량의 전구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당시 이 병원 당직의사였던 백태억씨(34)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불러 후두경램프 사용경위등을 조사해 과실여부가 밝혀지면 형사처벌키로 했다.
한편 백씨는 지난 1일 아침 가벼운 감기증세로 이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귀가한뒤 증세가 악화돼 2일 하오 10시께 입원,뇌단층 촬영을 받던중 호흡마비 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숨졌다.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일 상오 1시쯤 부산시 동래구 안락1동 동래봉생병원에서 감기증세가 악화돼 뇌단층촬영을 받다가 숨진 백영복씨(26·여·동래구 안락2동 472)의 사체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결과 기도에서 길이 1.6㎝ 직경 2㎜가량의 전구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당시 이 병원 당직의사였던 백태억씨(34)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불러 후두경램프 사용경위등을 조사해 과실여부가 밝혀지면 형사처벌키로 했다.
한편 백씨는 지난 1일 아침 가벼운 감기증세로 이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귀가한뒤 증세가 악화돼 2일 하오 10시께 입원,뇌단층 촬영을 받던중 호흡마비 증세를 보이며 갑자기 숨졌다.
1993-12-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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