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전문화방침 표류
김승연 회장의 구속으로 한화그룹이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았다.그리스 정유공장 인수건을 비롯한 해외 투자건과 국내 대규모 설비투자 및 업종전문화 등 김회장이 직접 결정해야 할 각종 국내외 사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됐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회장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그리스 정유공장 인수건은 백지화될 전망이다.이달안에 그리스를 방문,하루 생산량 20만 배럴 규모의 2개 공장에 대해 최종 인수 계획을 맺을 계획이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참여,정보 통신분야에 진출하려던 계획도 무산될 것으로 보이며 헝가리·불가리아·알바니아 등 김회장의 동구권 방문 계획도 취소됐다.이에 따라 김회장이 지난 91년부터 진두지휘한 동구권 진출 계획은 대부분 취소될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사업으로는 3년간 계획으로 추진중인 한양화학의 PVC 증설계획과 8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경인에너지의 중질유 및 탈황시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서해안에 대규모 원유 중간기지를 건설하려던 계획은 결정을 유보한 상태이다.
특히 업종전문화 방침을 이번주 안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김회장의 구속으로 취소됐다.한화그룹이 일본 노무라 경제연구소에 의뢰한 계열사 정리 및 업종전문화 계획이 최근 나왔으나 김회장이 검토조차 못하고 구속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달안에 3∼4개의 기업군으로 개편,10여개의 계열사를 정리하려던 당초 계획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상오 전 계열사의 재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자금사정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백문일기자>
김승연 회장의 구속으로 한화그룹이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았다.그리스 정유공장 인수건을 비롯한 해외 투자건과 국내 대규모 설비투자 및 업종전문화 등 김회장이 직접 결정해야 할 각종 국내외 사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됐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회장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그리스 정유공장 인수건은 백지화될 전망이다.이달안에 그리스를 방문,하루 생산량 20만 배럴 규모의 2개 공장에 대해 최종 인수 계획을 맺을 계획이었으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참여,정보 통신분야에 진출하려던 계획도 무산될 것으로 보이며 헝가리·불가리아·알바니아 등 김회장의 동구권 방문 계획도 취소됐다.이에 따라 김회장이 지난 91년부터 진두지휘한 동구권 진출 계획은 대부분 취소될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사업으로는 3년간 계획으로 추진중인 한양화학의 PVC 증설계획과 8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경인에너지의 중질유 및 탈황시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서해안에 대규모 원유 중간기지를 건설하려던 계획은 결정을 유보한 상태이다.
특히 업종전문화 방침을 이번주 안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김회장의 구속으로 취소됐다.한화그룹이 일본 노무라 경제연구소에 의뢰한 계열사 정리 및 업종전문화 계획이 최근 나왔으나 김회장이 검토조차 못하고 구속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달안에 3∼4개의 기업군으로 개편,10여개의 계열사를 정리하려던 당초 계획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상오 전 계열사의 재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열고 자금사정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백문일기자>
1993-12-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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