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이용 과소비 기승/실명제 이후/10월 할부매출 작년의 5배

신용카드이용 과소비 기승/실명제 이후/10월 할부매출 작년의 5배

입력 1993-11-18 00:00
수정 199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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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액은 4배로 늘어나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과소비가 다시 고개를 쳐드는 가운데 신용카드 이용액이 급증하고 있다.

17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신용카드의 경우 지난 10월의 할부 서비스 이용액이 8백16억원으로 작년 10월(1백62억원)의 5배로,현금 서비스 이용액도 1천9백46억원으로 4배로 늘었다.올 1∼10월의 전체 카드 이용액(할부,일시불,현금 서비스 포함)은 2조2천6백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천7백69억원의 3배이다.

엘지신용카드의 경우 10월의 할부 서비스 금액이 5백90억원,현금 서비스 금액이 1천5백50억원으로 각각 작년 10월의 5배와 4배이다.올 1∼10월 사이의 전체 카드 이용액은 1조6천2백1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천5백30억원보다 1백48%가 늘었다.

비씨카드도 현금 서비스 금액이 5천5백37억원으로 82.5%,일시불과 할부 서비스를 합친 금액이 4천9백93억원으로 66%가 각각 늘었다.올 1∼10월의 전체 이용액은 8조5천20억원으로 작년의 5조4천5백49억원보다 55.9%가 늘었다.

국민 신용카드는할부서비스 금액이 8백80억원으로 작년(5백74억원)보다 53.3%가 늘어 올 1∼10월 중의 할부 서비스 증가율 43.5%를 웃돌았다.올 1∼10월의 전체 이용액은 4조3천8백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1%가 늘었다.



카드업계는 지난 10월에 카드 이용액이 급증한 것은 유명 백화점들이 일제히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가면서 일부 고소득 계층의 할부 및 현금 서비스를 이용한 물품 구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염주영기자>
1993-1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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