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APEC정상회의 첫 발제 연설

김대통령,APEC정상회의 첫 발제 연설

입력 1993-11-13 00:00
수정 199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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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아태공동체」 비전 제시/무역장벽 철폐·기술이전방안 밝힐듯/재무장관회의 상설화도 추진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20일 미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아·태지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는 의제의 첫 발제자로 나서 아·태경제공동체구성안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할 게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이 제시할 구체적 비전은 아·태지역 전체의 미래상을 그리는 제안으로 보다 자유롭고 포괄적인 경제공동체 구성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현재 무역·관세 장벽철폐,확대된 기술이전등에 대한 문안을 검토중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의제는 ▲아·태지역의 미래에 대한 비전 ▲국내적,범지역적 우선 고려사항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등 3가지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제안은 중국,인도네시아,호주등에서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이와 함께 회담의 구체적인 성과로 ▲내년초 재무장관회담 개최 ▲회원국 기업체협의회(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설치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는 이와함께 APEC의 논리적 기반 확대와 향후 마련될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아·태라운드」 마련에 대비,「스칼라십」(장학제도)설치 문제도 합의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2일 『정상회의는 배석자 없이 간소복 차림의 정상들만이 참석하게 된다』고 전하고 『김대통령은 회원국들간의 경쟁을 물리치고 첫 의제의 첫 발언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첫 발제에서 김대통령은 21세기 신태평양공동체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의 구성을 실현시킬수 있는 제안들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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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또 『정상회의는 이같은 논의외에 재무장관회의 상설등 구체적인 합의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3-11-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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