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화기구 본부 독 설치/프랑크푸르트

유럽통화기구 본부 독 설치/프랑크푸르트

입력 1993-10-30 00:00
수정 199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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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특별정상회담서 결정/UR 등 현안 12월로 연기

【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오는 11월1일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발효를 앞두고 유럽통합에 대한 EC(유럽공동체)12개 회원국들의 의지를 재확인할 특별정상회담이 29일 브뤼셀에서 개막됐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회원국 지도자들은 경제침체와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을 둘러싼 2년간의 진통을 극복하고 통합 유럽의 공동외교안보정책,경제통화통합(EMU),이민.난민.테러방지등 내무·사법부문 협력방안과 내년 6월의 유럽의회선거 문제등 폭넓은 의제를 다룬다.

각국 정상들은 특히 첫날 회의에서 유럽 중앙은행의 전신이 될 유럽통화기구(EMI)소재지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결정한데 이어 총재로 벨기에의 알렉상드르 랑팔뤼시 국제경제은행 총재를 선임할 예정이다.

회원국 정상들은 그러나 역내 실업 대책과 EC 확대에 따른 국가별 투표권 문제,유럽의회 의석수,EC 집행위 확대문제등 EC내부 현안과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유고내전등 까다로운 국제 문제들은 오는 12월 정기 정상회담까지 협의를 미뤄 각국간이견충돌을 가능한한 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고 문제와 관련,외교관들은 겨울을 앞두고 보스니아의 내전지로 구호물자를수송할 「안전로」개통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러나 직접적인 무력사용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브뤼셀에 도착후 기자들에게 『일자리와 성장보다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정상회담에서 이문제를 중점 부각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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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10-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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