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종중땅… 처가덕…/축재의혹 재력가들 변명도 갖가지

유산… 종중땅… 처가덕…/축재의혹 재력가들 변명도 갖가지

입력 1993-10-12 00:00
수정 1993-10-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산공개 결과 상당한 액수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전국의 지방공직가들은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유산」「종중재산」「처가덕」「높은 공시지가」등 갖가지 이유를 들어 재산형성과정등을 적극 해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1백54여억원의 재산중 80억원대의 부동산을 공개한 심상길시의회의장은 『고향인 경북 문경에서 목장과 양어장을 경영하기위해 부동산을 매입했으나 관리상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정리하고 현지 주민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고 설명.또 유복수시의원은 1백60억대의 부동산에 대해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도매립지를 구입한 것이 신공항건설의 계획에 따라 지가가 크게 상승해 재산규모가 커졌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땅을 신공항건설이 한창 논의되던 지난 87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

38억원을 공개한 인천시교위 윤세완의장은 무송 윤씨 25대종손으로 경기도 용인의 종중땅이 많아 재산이 늘었다고 설명.

경기도내에서 3위를 차지한 윤인식도의원(구리·82억1천2백만원)은 구리시 수택동 일대 44억원대의 대지 1만여㎡에 대해 『30여년전 부모로부터 상속받았으나 선영이 있어 처분하지 못하다 구획정리때문에 묘소를 이장한뒤 대지가 되는 바람에 부자가 됐다』며 『구리시의 공시지가가 평당 약 2백50만원으로 터무니없이 비싸 신고 액수만 높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전북지역 공무원중 가장 재산이 많은 김만종남원시장(13억2천6백54만원)은 본인 재산은 상속받은 주택등 2억7천1백만원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처가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고 해명.<김동준기자>

1993-10-12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