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묘 경비병 69년만에 철수/보초교대의식 6일로 중단

레닌묘 경비병 69년만에 철수/보초교대의식 6일로 중단

입력 1993-10-08 00:00
수정 1993-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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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와 단절의지 상징/정부선 이장까지 검토

1924년이후 지금까지 69년동안 매시간 빠짐없이 이뤄지던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레닌 묘소앞 보초교대가 6일 하오 4시(한국시간 하오10시)를 기해 중단됐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레닌의 시신이 미이라로 보관돼 있는 레닌 묘소의 경계를 맡았던 제1초소가 「의식의 변경으로」 폐쇄됐다고 이곳을 담당하는 크렘린 특수경계부대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최근의 정치투쟁에서 승리한 사실과 함께 공산주의와의 단절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레닌묘소는 그가 사망한 1924년 나무로 세워진뒤 1930년 붉은 화강암으로 재건축됐으며 이 구조물은 공산통치시절 지도자들이 군사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단상으로도 사용됐다.

당시 서방의 소련전문가들은 단상위의 위치배열 등을 토대로 공산당 내부의 서열변화를 파악하기도 했다.

또 하루 24시간,매시간마다 무릎을 편채 총을 흔들며 걸어와 근무교대를 하는 보초들의 모습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큰 구경거리였다.

러시아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에서는 『옐친이 인민들로부터 역사를 빼앗아가고 있다』는 항의와 함께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러시아정부는 레닌묘의 이장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다.

한편 묘소인근의 레닌박물관도 조만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6일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의 제작 방향을 심의·의결하는 ‘홍보물 편집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식 이후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1년간 편집위원회를 이끌어갈 편집위원장에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민경희 의원(강남1, 국민의힘)과 강봉훈 위원(안마을신문대표)이 각각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회’는 의정소식지 ‘서울의회’의 발행 방향과 콘텐츠 및 디자인을 심의하고, 시의회 제작 홍보영상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본 위원회는 시의원 6명과 영상·광고·디자인·출판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채유미 신임 편집위원장은 “의정 소식지와 영상 홍보물은 118명 서울시의원들의 발로 뛰는 현장 의정을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데 편집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울의회’는 1993년 6월 창간돼 현재까지 통권 286호를 발행해 오면서 지난 32년간 지방자치의 산역사를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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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시는 1917년 공산혁명이전의 의회였던 「두마」가 재구성되면 이 박물관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고 전시물들은 혁명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다.<모스크바 AP UPI 연합>
1993-10-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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