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내전위기 경고… “유혈대비책 마련”/시베리아의회,“보수파 투쟁장소 제공”
○…러시아 보혁 대결이 극한대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베리아 지역 노보로시스크시 의회는 연방최고회의측에 투쟁장소를 제공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포스트팍툼 통신이 24일 보도.
아나톨리 시체프 노보로시스크 시의회 의장은 몇몇 지역 의회 지도자들이 최고회의측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비상회의를 가질 것을 권했으나 노보로시스크가 보다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장소 제공 용의를 밝혔다고 이 통신은 덧 붙였다.
○4만명 치안대 편성
○…러시아 내각은 이날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4만5천명의 치안유지군을 새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보수파에서는 보수세력을 탄압하려는 조치라고 비난.
치안유지군은 4만명은 교도소,수용소 등에서,5천명은 내무부 특수부대에서 차출된다.
○…아프간전쟁의 영웅칭호를 받고 있는 예비역장성 루츠코이는 지방군부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장담.
이에 대해 코스티코프 대통령대변인은 루츠코이의 대표들이군사학교들을 돌며 생도들과 접촉하려 했으나 병영에서 쫓겨났다며 군은 옐친편임을 강조.
이와 관련,그라초프 국방장관은 각 군구·함대·군사학교 등 모든 군사집단들은 국방장관의 명령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군대는 나쁘든 좋든 제나라 국민에 총부리를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러시아 TV는 23일 최고회의측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자동소총을 지급해주었다고 보도.
이와 관련,옐친대통령이 불법무기소지를 엄금하는 대통령령을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외국특파원들도 최고회의의 무기배급이 사실인 것같다고 말했다.
○…정국 주도의 주요관권이 되는 지방정부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양측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상황으로 보면 지방의회쪽은 최고회의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 지방행정부들은 거의가 옐친의 조치를 찬성하는 경향으로 판명.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의회와 행정부로 권력이 2분화돼 있어 양측이 서로가 다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실정.
예를 들어 모스크바의 경우루슈코프시장은 옐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 반면 모스크바 시의회는 옐친의 조치를 위헌이라며 하스불라토프 지지를 결의.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24일 현 정국위기로 국가가 벼랑에 서있다고 경고하고 정부는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
그는 『우리는 누구에게도 무기를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을 반대세력에 재차 설득시키고 이미 지급된 무기는 회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비폭력적인 사태해결을 모색하고 있으나 일부세력이 상황을 유혈사태쪽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난.
○…러시아 의회 건물에 포진해 있는 의회 경비대원들이 24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무장해제 명령이 내려진지 수시간만에 각기 보유한 무기를 옐친진영의 보안요원들에게 반납했다고 군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마르티노프 대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기 반납 명령은 옐친 대통령에 의해서라기보다 의회측이 국방장관으로 임명한 블라디미르 아찰로프가 내린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명령은 현재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은 2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더 늦기 전에 의회해산 결정을 취소하라고 호소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방문을 마치고 항공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기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의 장성들과 장교 및 각 지방은 현재 옐친 대통령의 의회 해산 결정을 놓고 의견이 분열돼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7천명 충성맹세”
○…최고회의에 의해 국가안전부 장관에 임명된 빅토르 바라니코프는 23일 최고회의가 최소한 7천명의 군장교들로부터 충성을 맹세받았다고 주장.
바라니코프는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우리는 7천여명의 군장교들로 구성된 군사조직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의회안과 주위에 배치돼 비상사태에 대비중』이라고 강조.
○…지난 23일 밤 일단의 장교들을 이끌고 독립국가연합(CIS)통합군 사령부 건물에 대한 무장 공격을 감행한 혐의로 스타니스라프 테레호프 대령이 체포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3일 보도.이 무장공격은 반격으로 저지됐으나 당국은 교전중 경찰관 1명과 행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 보혁 대결이 극한대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베리아 지역 노보로시스크시 의회는 연방최고회의측에 투쟁장소를 제공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포스트팍툼 통신이 24일 보도.
아나톨리 시체프 노보로시스크 시의회 의장은 몇몇 지역 의회 지도자들이 최고회의측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비상회의를 가질 것을 권했으나 노보로시스크가 보다 나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장소 제공 용의를 밝혔다고 이 통신은 덧 붙였다.
○4만명 치안대 편성
○…러시아 내각은 이날 치안질서 유지를 위해 4만5천명의 치안유지군을 새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보수파에서는 보수세력을 탄압하려는 조치라고 비난.
치안유지군은 4만명은 교도소,수용소 등에서,5천명은 내무부 특수부대에서 차출된다.
○…아프간전쟁의 영웅칭호를 받고 있는 예비역장성 루츠코이는 지방군부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장담.
이에 대해 코스티코프 대통령대변인은 루츠코이의 대표들이군사학교들을 돌며 생도들과 접촉하려 했으나 병영에서 쫓겨났다며 군은 옐친편임을 강조.
이와 관련,그라초프 국방장관은 각 군구·함대·군사학교 등 모든 군사집단들은 국방장관의 명령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군대는 나쁘든 좋든 제나라 국민에 총부리를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러시아 TV는 23일 최고회의측이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자동소총을 지급해주었다고 보도.
이와 관련,옐친대통령이 불법무기소지를 엄금하는 대통령령을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외국특파원들도 최고회의의 무기배급이 사실인 것같다고 말했다.
○…정국 주도의 주요관권이 되는 지방정부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양측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상황으로 보면 지방의회쪽은 최고회의를 지지하고 있는 반면 지방행정부들은 거의가 옐친의 조치를 찬성하는 경향으로 판명.
지방정부도 중앙정부와 마찬가지로 의회와 행정부로 권력이 2분화돼 있어 양측이 서로가 다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실정.
예를 들어 모스크바의 경우루슈코프시장은 옐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 반면 모스크바 시의회는 옐친의 조치를 위헌이라며 하스불라토프 지지를 결의.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24일 현 정국위기로 국가가 벼랑에 서있다고 경고하고 정부는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
그는 『우리는 누구에게도 무기를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을 반대세력에 재차 설득시키고 이미 지급된 무기는 회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비폭력적인 사태해결을 모색하고 있으나 일부세력이 상황을 유혈사태쪽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난.
○…러시아 의회 건물에 포진해 있는 의회 경비대원들이 24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무장해제 명령이 내려진지 수시간만에 각기 보유한 무기를 옐친진영의 보안요원들에게 반납했다고 군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마르티노프 대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무기 반납 명령은 옐친 대통령에 의해서라기보다 의회측이 국방장관으로 임명한 블라디미르 아찰로프가 내린 것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명령은 현재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은 2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더 늦기 전에 의회해산 결정을 취소하라고 호소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방문을 마치고 항공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기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의 장성들과 장교 및 각 지방은 현재 옐친 대통령의 의회 해산 결정을 놓고 의견이 분열돼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7천명 충성맹세”
○…최고회의에 의해 국가안전부 장관에 임명된 빅토르 바라니코프는 23일 최고회의가 최소한 7천명의 군장교들로부터 충성을 맹세받았다고 주장.
바라니코프는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에게 『우리는 7천여명의 군장교들로 구성된 군사조직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현재 의회안과 주위에 배치돼 비상사태에 대비중』이라고 강조.
○…지난 23일 밤 일단의 장교들을 이끌고 독립국가연합(CIS)통합군 사령부 건물에 대한 무장 공격을 감행한 혐의로 스타니스라프 테레호프 대령이 체포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3일 보도.이 무장공격은 반격으로 저지됐으나 당국은 교전중 경찰관 1명과 행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모스크바 외신 종합>
1993-09-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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