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140억” 신고한 지방의원/부산시의회 김허남씨

“예금 140억” 신고한 지방의원/부산시의회 김허남씨

입력 1993-09-12 00:00
수정 1993-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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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통틀어 현찰액 최다/헐값에 산 임야 1만평 팔아/학원이사장… “전문대 세울것”

11일 마감한 지방공직자 재산등록에 부산시의회 김허남의원(74·백민학원 이사장)이 1백40억원 이라는 거액의 예금을 신고해 화제를 뿌리고 있다.

「1백40억원」은 월 1백만원의 봉급자가 무려 1천1백66년을 한푼 쓰지 않아야 모을 수 있는 엄청난 액수이며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예금액으로는 최고다.하루살이가 빠듯한 서민들로서는 선뜻 규모조차 상상하기 힘든 거액을 다른데 투자하지 않고 왜 은행에 쟁여 두었을까.

이에대해 김의원은 『전문대를 설립하기 위해 현금을 모두 은행에 넣어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평생을 2세교육에 힘쓰며 성실하게 살아왔기에 재산공개도 떳떳했다』고 털어놓는 김의원은 지난 74년 평당 3백원에 사둔 부산시 북구 주례동 일대 임야 1만2천평이 하루아침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해 현찰부자가 됐다고 설명했다.정부의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 덕분에 89년 이 일대 5만평이 택지조성사업에 편입되면서 이임야를 평당 1백만원씩 1백20억원을 받고 현대건설에 팔았다.김의원은 거액을 손에 쥐자마자 공증을 거쳐 은행에 입금시켰는데 4년동안 이자만 20억원이나 불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서구 남부민동 18평짜리 집에 살다 6년전에야 39평 아파트로 옮겨 살 정도로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있다는 김의원은 40년 남짓 학교를 운영하면서 수업료를 못낸 학생들을 모두 졸업시켜준 「인자한」 교장선생님으로도 소문 나 있다고.

김의원은 『재산을 등록한 공직자중 투기나 부정의 방법이 동원된 사람은 철퇴를 맞아야 하지만 근검절약으로 재산을 늘리거나 알뜰한 내조에 의한 재산형성이 10억원 이상되는 공직자는 오히려 칭찬해야 한다』면서 공정한 정부당국의 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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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9-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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